2024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연습경기, 곽빈은 5회말 마운드에 올라 오타니 쇼헤이와 처음 맞붙었다. 곽빈, 오타니의 첫 승부는 오타니의 2루타로 끝났고, 한국 대표팀 우완 투수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의 대결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은 장면이 됐다.

오타니는 곽빈의 공을 받아쳐 장타로 연결하며 득점권에 나갔다. 곽빈에게는 짧은 등판이었지만, 단 한 타석으로도 오타니의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체감하게 한 승부였다.
다만 곽빈은 2루타를 맞은 뒤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들을 상대했다. 그는 이날 1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이닝을 마쳤고, 오타니에게 내준 장타가 곧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관전 포인트는 결과보다 첫 대결의 내용이었다. 곽빈은 재대결을 앞두고 세계적인 타자와 승부한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다음에는 더 나은 공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오타니의 2루타는 아쉬운 장면이었지만, 곽빈에게는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공을 점검한 한 이닝이기도 했다.
곽빈은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5회말 오타니와 첫 맞대결에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고, 재대결에서는 더 좋은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