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6년 9월 27일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오후 5시 20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45-29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는 2019년에 개장하여 주부센트레아국제공항과 직접 연결되는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중 하나다. 대회 기간 동안 펜싱을 비롯해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이스포츠, 스케이트보드 등의 경기가 치러진다.

빠른 템포로 치러지는 펜싱은 금속 피스트 위에서 두 선수가 마주해 상대의 유효 표적면에 터치를 성공시켜 점수를 얻는 종목이다. 세부 종목으로는 칼날의 모양과 표적 범위, 규칙이 다른 플뢰레, 에페, 사브르가 있다.
한국은 전하영, 서지연, 최세빈이 주전으로 나서며 시종일관 우세를 유지했다. 1릴레이에 나선 전하영은 라오쉐이에게 5-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서지연이 판치미아오를 상대로 10-5를 만들었고, 최세빈이 장신이를 상대로 15-11로 격차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에도 한국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4릴레이에서 서지연이 라오쉐이를 상대로 20-15를 만들었고, 5릴레이에서 전하영이 장신이를 몰아붙이며 25-16으로 달아났다. 이어 최세빈이 판치미아오와의 6릴레이에서 30-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부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서지연이 장신이를 상대로 35-20, 최세빈이 라오쉐이를 상대로 40-25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9릴레이에 나선 전하영이 판치미아오를 상대로 최종 45점 고지를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웨이지아이를 후보 선수로 등록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의 후보 선수 김정미는 경기장에 나서지 않은 채 대기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은메달을 확보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한국의 다음 일정은 같은 날 오후 7시 40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올라온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6년 9월 27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45-2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전하영, 서지연, 최세빈이 활약한 한국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