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후반부 주요 경기가 열리는 아이치현에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다가오면서, 10월 1~2일 경기 운영과 선수단 이동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태풍 수리개는 일본 혼슈 동쪽 태평양 연안을 따라 북상 중이며, 아이치와 나고야 인근이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거론된다.

가장 민감한 종목은 야외 경기다. 많은 비가 내리면 경기장 배수와 시야가 흔들리고, 강풍까지 겹칠 경우 육상·사이클 등 기록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받는 종목은 일정 조정 압박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자체가 가능하더라도 예선과 결선 사이 간격, 훈련 시간 배분이 달라지면 막판 메달 경쟁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
실내 종목도 태풍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선수와 관계자, 관중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철도·도로·항공편에 지연이나 운행 조정이 생기면, 대회 운영은 경기 시작 시간과 이동 동선을 함께 재편해야 한다. 특히 여러 지역을 오가는 선수단은 숙소 배정과 훈련 일정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조직 측의 승부처는 태풍이 최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10월 1~2일에 야외 경기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화하느냐에 있다. 우천·강풍이 예상보다 강해질 경우 경기 연기, 시간 변경, 장소 조정이 검토 대상이 될 수 있고, 반대로 태풍의 진로가 동쪽 해상으로 더 벗어나면 차질 범위는 줄어든다. 결국 대회 후반부 메달 레이스는 경기력뿐 아니라 날씨 속에서 확보하는 일정 대응력까지 시험받게 됐다.
태풍 수리개는 10월 1~2일 아이치·나고야 인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아시안게임 야외 경기와 선수단 이동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강수와 강풍의 실제 강도에 따라 경기 시간 조정, 연기 또는 장소 변경 여부가 대회 후반부의 중요한 운영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