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을 67-57로 꺾고 12년 만에 다시 찾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중은 더블더블을 작성한 데다 승부가 갈린 막판 자유투까지 책임지며 한일전 결승의 중심에 섰다.

일본의 홈 코트에서 열린 결승은 초반부터 쉽게 흐르지 않은 한일전이었다. 한국은 상대의 추격 흐름이 살아날 때마다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고, 공격에서는 이현중을 중심으로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 내며 리드를 지켰다.
결정적인 장면은 일본이 마지막 반격에 나선 구간이었다. 일본은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현중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며 추격 의지를 끊었다. 10점 차 승리는 마지막 몇 차례 공격에서 더 침착했던 쪽이 한국이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우승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처음으로 되찾은 정상이다. 한국 남자농구는 통산 다섯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록했고, 개최국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원정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우승이 됐다.
이현중의 기록은 결승 승리의 상징이었지만, 금메달의 바탕은 일본의 막판 추격을 버텨낸 팀 전체의 집중력이었다. 67-57 한일전 승리로 한국은 12년간 비어 있던 아시안게임 정상 자리를 다시 채웠다.
한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해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현중의 더블더블과 막판 자유투, 추격을 막아낸 집중력이 12년 만의 원정 우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