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훈련을 마친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해 금메달 사냥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 e스포츠에는 금·은·동메달이 각각 11개, 모두 33개가 걸려 있으며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EA 스포츠 FC 온라인, 격투 종목에서 메달 경쟁력을 확인해 온 만큼 어떤 색의 메달을 더할지가 승부처다.

정식 메달 종목은 아레나 오브 발러, 도타 2, 드림 삼국지 2, EA 스포츠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레전드: 뱅뱅, PUBG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왕자영요까지 11개다. 종목마다 금·은·동메달 한 세트가 걸려 있어, 한국이 강점을 가진 PC 온라인과 대전격투 게임에서 얼마나 많은 결승 무대를 만들지가 전체 성적을 좌우한다.
한국의 우선 관전 포인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종목인 만큼 정상 수성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EA 스포츠 FC 온라인은 항저우 은메달의 아쉬움을 금빛으로 바꿀 후보로 꼽히고, 스트리트 파이터 6와 철권 8은 개인전 집중력과 대진 운용에 따라 금메달부터 동메달까지 열려 있는 격투 종목이다. PUBG 모바일 역시 단체전 호흡이 맞물리면 메달권 진입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트리트 파이터 V 금메달, EA 스포츠 FC 온라인 은메달, PUBG 모바일 동메달을 수확했다. 부산에서의 훈련은 이 성적을 재현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철권 8 등 새 무대까지 메달 후보군을 넓히는 과정이다. 금메달은 리그 오브 레전드가 선봉에 서고, FC 온라인·격투 게임·PUBG 모바일이 은·동메달을 넘어 추가 금빛 반전을 노리는 구도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는 11개 정식 종목에서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수여한다. 한국은 항저우 금메달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중심으로 EA 스포츠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PUBG 모바일에서 메달 확대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