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핸즈’에서 송강과 이준영은 예술고등학교의 피아노 천재 강비오와 최정요로 만난다. 한 대의 피아노를 두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처럼, 두 인물은 서로 다른 상처와 기억을 안은 채 음악으로 얽히며 우정과 경쟁 사이를 오간다.

강비오와 최정요의 관계는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라이벌 구도에 머물지 않는다.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두고 갈등하고, 상대를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와 음악을 대하는 태도까지 마주하게 된다.
송강에게 ‘포핸즈’는 군 제대 후 선보이는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준영에게는 입대 전 주연으로 참여하는 작품인 만큼, 두 배우가 각자의 시기에서 피아노를 매개로 한 청춘 서사를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작품의 중심에는 실제 포핸즈 연주 장면도 놓인다. 두 배우는 한 건반을 나눠 연주해야 하는 만큼 호흡과 타이밍을 맞추는 연습을 거쳤고, 이 과정은 강비오와 최정요가 충돌하면서도 서로에게 영향을 받는 관계를 화면에서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기반이 된다.
결국 ‘포핸즈’는 두 천재 피아니스트가 누가 더 뛰어난지를 가리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재회 이후 흔들리는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함께 연주해야만 완성되는 성장의 순간을 그리는 드라마다.
송강의 강비오와 이준영의 최정요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재회해 우정, 경쟁, 과거의 기억을 함께 마주하는 피아노 천재들이다. 송강의 제대 후 복귀작이자 이준영의 입대 전 주연작인 ‘포핸즈’는 실제 연주 연습을 바탕으로 두 청춘의 호흡과 성장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