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는 순간, 코트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AG 여자농구 금메달 순간을 완성했다. 홈 코트의 일본을 상대로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승리였고, 한국 여자농구에는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였다.

결승의 중심에는 이해란이 있었다. 이해란은 24득점 9리바운드로 공격의 출발점과 골밑의 버팀목 역할을 함께 해냈고, 이소희도 16득점을 보태 일본의 추격 흐름을 견뎌내는 데 힘을 실었다.
이번 금메달은 결승 한 경기만의 결과가 아니었다. 대표팀은 앞선 중국전 승리로 결승 진출의 기세를 만들었고, 마지막 상대 일본까지 넘어서며 대회에서 가장 어려운 두 고비를 연달아 통과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한국 농구 전체에도 남다른 장면이다. 여자대표팀이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으면서 이번 대회 한국 농구는 남녀 동반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만들었다. 일본전 75-70은 단순한 결승 승리를 넘어, 오랜 기다림을 끝낸 여자농구의 결정적인 한 경기로 남게 됐다.
한국 여자농구는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75-70으로 승리하며 12년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해란의 24득점 9리바운드와 이소희의 16득점, 중국전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남녀 동반 금메달의 완성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