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026년 9월 26일 16시 0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5-24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경기는 총 9라운드의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박상원, 오상욱, 도경동이 피스트에 올랐으며, 황희근이 후보 선수로 대기했다. 홍콩은 호팍람 휴고, 호스롱 아론, 찬록헤이 로이스가 나섰으며 륭틴칭이 교체 출전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라운드에 나선 박상원이 호팍람 휴고를 상대로 5점을 득점하며 5-2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오상욱이 호스롱 아론에게 5점을 추가로 빼앗아 10-5로 점수를 벌렸다.
3라운드에 나선 도경동 역시 찬록헤이 로이스를 상대로 5점을 올려 15-9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4라운드 박상원이 20-12, 5라운드 도경동이 25-16, 6라운드 오상욱이 30-17로 격차를 지속해서 유지했다.
경기 후반부인 7라운드에서 도경동은 상대 교체 선수인 륭틴칭을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35-17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8라운드 박상원이 40-21을 만들었고, 마지막 9라운드에 나선 오상욱이 호팍람 휴고를 상대로 최종 45점 고지를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경기가 펼쳐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는 일본의 대규모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중 하나로 중부국제공항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펜싱을 비롯해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이스포츠,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개최된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6년 9월 26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5-2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상원, 오상욱, 도경동이 매 라운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완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