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은 조선의 법궁으로 소개되는 궁궐이며, 조선 왕조의 정궁이 지닌 면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즉 조선 왕조를 이해할 때 궁궐의 중심적 성격과 역사적 흔적을 함께 살필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법궁’과 ‘정궁’이라는 표현은 경복궁이 조선 왕조와 연결된 중심 궁궐로 이해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제공된 자료는 경복궁을 조선의 법궁으로, 또 조선 왕조 정궁의 면모를 드러내는 유적으로 각각 설명한다.
두 자료의 공통점은 경복궁을 조선 왕조의 궁궐 문화를 살피는 핵심 유적으로 본다는 데 있다. 경복궁을 찾거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때에는 이 궁궐이 지닌 법궁·정궁의 성격을 우선 기준으로 이해할 수 있다.

경복궁 안의 건청궁은 1895년 을미사변이 발생한 장소로 기록돼 있다. 이는 경복궁이 조선 왕조의 정궁을 보여주는 유적인 동시에, 조선 말기의 중대한 역사적 사건과도 맞닿아 있는 공간임을 뜻한다.
다만 공개된 이번 자료만으로는 건청궁의 세부 경위나 경복궁 전체의 변천 과정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 가능한 범위에서는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를 법궁·정궁의 성격과 건청궁에서 발생한 사건의 장소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