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서측은 조선 후기 중인 계층과 위항문학인들이 활동하던 중심지로 확인된다. 경복궁이 조선 왕조의 정궁이라는 궁궐의 성격과 별개로, 그 서쪽 일대는 당대 문학인과 중인 계층의 활동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는 지역이다.

경복궁 자체는 조선 왕조의 정궁이며, 궁궐 배치에는 엄격한 유교적 규범이 반영돼 있다. 반면 경복궁 서측은 조선 후기 중인과 위항문학인의 활동이라는 지역적 성격으로 설명된다.
즉 경복궁을 궁궐 건축과 왕조의 공간으로 볼 수 있다면, 서측은 조선 후기 중인 계층과 위항문학인의 활동이 이어진 주변 지역으로 이해하는 것이 제공된 자료에 부합한다.

자료가 확인해 주는 사실은 경복궁 서측이 조선 후기 중인 계층 및 위항문학인들의 활동 중심지였다는 점이다. 특정 작품, 모임, 인물 관계나 활동 장소의 세부 범위는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