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023년 10월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꺾고 시상대에 섰다. 조별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맞붙었던 북한과의 재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한국 여자농구는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경기는 남북 대표팀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긴장감이 컸다. 한 번 상대를 경험한 뒤 다시 만난 한국은 경기 흐름이 흔들릴 수 있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유지했고, 팀 전체가 공수에서 균형을 맞추며 메달 결정전의 부담을 이겨냈다.
동메달 결정전은 우승 경쟁이 끝난 뒤에도 대표팀이 대회 성과를 어떻게 완성하느냐가 걸린 무대였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끝까지 승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에서 메달을 챙겼고, 조별리그부터 이어진 대회 여정을 유종의 미로 마쳤다.
특히 재대결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이 의미를 더한다. 상대의 스타일과 경기 감각을 이미 확인한 상황에서 한국은 메달이 걸린 단판 승부를 자기 흐름으로 끌고 갔고, 북한전 승리는 대표팀의 항저우 대회를 상징하는 마지막 장면이 됐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북한을 꺾고 메달을 획득했다. 조별리그에 이은 남북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대회를 동메달로 마무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