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에서 모레노 에콰도르전 라인업의 승부수는 손흥민과 오현규의 투톱이었다.
한국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모레노 감독은 4-4-2 전형을 꺼내 들며 전방에 두 공격수를 함께 세웠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오현규와 호흡하며 공격의 출발점과 마무리를 동시에 맡게 됐다.
오현규의 활동량과 뒷공간 침투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흔들고, 손흥민이 더 자유롭게 골문 주변으로 파고드는 구상이 핵심이다.
중원은 이재성과 박진섭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이재성의 전진성과 연계 능력, 박진섭의 수비 가담과 균형 유지가 맞물려야 4-4-2의 간격이 무너지지 않는다.
두 선수가 에콰도르의 압박을 넘겨 공격진으로 공을 얼마나 빠르게 연결하느냐가 경기 흐름을 좌우할 지점이다.
정승원과 조현택의 선발 발탁도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띄는 변화다.
모레노 감독은 첫 경기부터 익숙한 조합만 택하기보다 측면과 수비 라인에 새 선택지를 넣었고, 두 선수는 공수 전환 속도와 활동 범위로 자신의 선발 이유를 보여줘야 한다.
이강인과 황인범은 벤치가 아니라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공격 전개의 중심으로 여겨졌던 두 선수가 빠진 만큼, 이번 경기는 특정 선수의 의존도를 줄이고 손흥민-오현규 투톱과 이재성-박진섭 중원이 새 틀을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모레노호의 첫 시험대가 됐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에서 4-4-2를 선택해 손흥민과 오현규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이재성·박진섭 중원과 정승원·조현택의 선발, 이강인·황인범의 명단 제외는 새 감독 체제의 전술적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