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JTBC 예능 ‘연애전쟁’에서 과거 ‘한끼줍쇼’ 촬영 때의 말을 직접 꺼내 이경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 이경규에 사과가 나온 이유는 당시 자신이 선배의 말을 끊고 “그냥 아무나 돼”라고 말했던 태도를 시간이 흐른 뒤 돌아봤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이경규가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이 돼야지”라고 말하던 순간이었다. 이효리는 곧바로 “그냥 아무나 돼”라고 받아쳤고, 정해진 기준의 ‘훌륭함’을 강요하지 말자는 취지의 말로 받아들여지며 당시 화제가 됐다.
당시 이경규는 이효리의 예상 밖 반박을 웃음으로 받아넘겼다.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이어졌던 일이라기보다 예능 촬영 중 오간 대화였지만, 이효리의 한마디는 오래도록 ‘명언’처럼 회자됐다.
다만 이효리는 9년이 지난 뒤 그 장면을 다시 보며 자신의 표현과 태도가 지나쳤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에서 선배의 말을 끊은 점을 두고 “주제넘게 굴었다”고 사과한 것도, 발언의 취지와 별개로 당시의 방식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결국 이번 사과는 과거 발언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그 말이 나온 장면에서의 태도를 돌아본 데 가깝다. 이경규가 당시 웃음으로 넘겼던 장면을 이효리가 시간이 지난 뒤 직접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오래된 예능 장면도 다시 주목받게 됐다.
이효리는 ‘한끼줍쇼’에서 이경규의 말을 끊고 “그냥 아무나 돼”라고 했던 장면을 9년 만에 되짚으며 사과했다. 당시 발언은 화제가 됐고 이경규는 웃음으로 넘겼지만, 이효리는 시간이 지나 자신의 태도가 주제넘었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