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25년 말 인구가 14억489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39만 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경제는 5% 성장했지만, 세계은행은 국내 수요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인구 감소와 성장률이라는 서로 다른 지표가 함께 제시되면서,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5년 국민경제·사회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5년 말 인구는 14억489만 명이다. 이는 전년보다 339만 명 감소한 수치다.
세계은행은 중국 경제가 2025년에 5%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성장률과 별개로 국내 수요는 약화된 상태로 진단했다.
이번 자료에서 함께 봐야 할 지점은 경제가 성장했다는 결과와 국내 수요가 약했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왔다는 점이다. 즉, 2025년의 5% 성장이라는 수치만으로 중국 경제 전반의 수요 여건까지 강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맥락이다.
세계은행이 제공한 확인 내용에는 국내 수요 약화의 구체적 원인이나 소비·투자 등 세부 항목별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어떤 부문이 수요 약화에 가장 크게 작용했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인구 감소는 2025년 말 시점의 인구 변화를 보여주는 통계이고, 5% 성장은 2025년 한 해의 경제성장률 평가다. 두 자료는 같은 해 중국의 상황을 보여주지만, 제공된 내용만으로 인구 감소가 해당 연도 성장률이나 국내 수요 약화의 직접 원인이라고 연결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