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의 SNS 추석 인사는 엘링 홀란 등을 앞세운 한국 팬 대상 영상이었다. 선수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공기놀이를 하는 장면 속에서 한국어로 “해피 추석”을 전했고, 구단은 추석 명절의 분위기를 짧고 친근하게 담아냈다.

영상의 승부처는 단순한 인사말보다 한국 고유의 명절 장면을 구체적으로 재현한 데 있었다. 한복과 공기놀이는 한국 팬에게 익숙한 소재였고, 해외 스타 선수들이 직접 한국어 인사를 건네면서 구단의 현지 팬 소통 콘텐츠로 받아들여졌다.
반발은 이 장면을 본 일부 중국 언론과 누리꾼 사이에서 나왔다. 이들은 한복과 관련 놀이 문화가 중국 문화라는 취지의 주장을 펴며 맨시티가 중국 문화를 가져갔다고 비판했고, 추석 인사 영상이 문화 기원 논쟁으로 번지는 흐름이 만들어졌다.
서경덕 교수는 이에 대해 한복과 공기놀이는 한국의 전통문화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중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맨시티의 영상은 한국 명절을 맞춘 팬 서비스였지만, 동아시아 전통문화를 둘러싼 기존의 갈등이 겹치며 인사 영상 자체보다 문화적 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더 크게 이어진 셈이다.
맨시티는 홀란 등 선수들이 한복을 입고 공기놀이를 하며 “해피 추석”이라고 말하는 한국 팬 대상 영상을 공개했다. 일부 중국 측이 이를 중국 문화 침해라고 비판하자, 서경덕 교수는 한복과 공기놀이가 한국 전통문화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