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나흘간의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휴양지보다 오사카·후쿠오카·도쿄처럼 이동 부담이 적은 일본 도시로 향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짧은 추석 연휴 즐기세요’라는 인사처럼, 제한된 일정 안에서 항공 이동과 관광을 함께 소화하려는 선택이 뚜렷하다.

중국에서는 상하이와 칭다오가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거론된다. 도시 관광과 먹거리 여행을 비교적 짧게 묶을 수 있고, 연휴 전체를 비우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일정 구성이 수월한 편이다.
혼자 떠나는 여행, 이른바 혼행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동행 일정을 맞추기보다 항공권과 숙소가 가능한 날짜에 맞춰 출발하려는 여행객이 많아지면서, 짧은 연휴를 개인 휴식 시간으로 쓰려는 흐름이 이어진다.
해외로 향하는 인파가 몰리면서 인천공항과 대구공항은 출국객으로 붐빌 가능성이 크다. 반면 먼 이동 대신 서울 도심에 머무르며 문화행사와 전시, 공연 등을 즐기는 선택지도 연휴 체류 계획의 한 축이 되고 있다. 귀성·여행·도심 나들이를 나눠 택하는 모습이 이번 연휴의 특징이다.
2026년 추석은 9월 24~27일 나흘로 짧아, 오사카·후쿠오카·도쿄와 상하이·칭다오 등 근거리 해외도시가 주요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혼자 떠나는 여행객과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는 한편, 서울 도심 문화행사와 국내 체류도 연휴를 보내는 선택지로 함께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