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와 ‘부처’ 가운데 어떤 말이 맞는지, 또 두 단어의 뜻이 다른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질의응답에 따르면 ‘부부’는 남편과 아내를 함께 이르는 말이다. ‘부처’ 역시 같은 대상을 가리키는 동의어로 제시돼, 두 말은 뜻 자체에서 구별되는 표현이 아니다.

‘부부’는 한 사람인 남편과 한 사람인 아내를 따로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두 사람을 함께 묶어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부부’의 의미를 확인할 때 핵심은 남편과 아내라는 관계의 두 당사자를 함께 가리킨다는 점이다.
‘부처’는 ‘부부’와 동의어다. 즉 남편과 아내를 함께 부른다는 기본 의미에서 ‘부부’와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 단어를 뜻이 서로 다른 별개의 관계 명칭으로 나누기보다, 같은 의미 범위에서 쓰이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다만 국립국어원은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부부’가 ‘부처’보다 더 널리 쓰인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평소 표현을 선택할 때에는 ‘부부’가 더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이라는 점이 두 단어의 실제 사용상 차이로 정리된다.
‘부부’는 남편과 아내를 함께 이르는 말이며, ‘부처’는 그와 동의어다. 의미가 달라서 구분해야 하는 말이라기보다, 일상에서 ‘부부’가 더 널리 사용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