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약 1700명의 선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발언 뒤로 챗GPT를 선수 선발에 과도하게 활용했다는 의혹이 번지자, “현재 가장 당황한 사람은 모레노”라는 반응도 나왔다. 모레노 감독은 해당 논란을 왜곡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모레노 감독이 내세운 선발의 기준은 단순한 데이터 순위가 아니다. 그는 선수의 현재 경기력, 대표팀에서 뛰려는 열망, 그리고 팀 전체의 균형을 함께 보겠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많은 선수를 폭넓게 살피는 과정과 최종 명단을 결정하는 과정은 다르다는 설명이다.
논란의 출발점은 모레노 감독이 과거 소치 시절 선수 평가와 선발 과정에서 인공지능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했다는 의혹이다. ‘1700명 분석’이라는 수치가 알려지면서 챗GPT가 대표팀 선발의 핵심 판단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붙었다.
모레노 감독은 챗GPT를 과도하게 활용했다는 주장 자체를 부인했다.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는 있어도,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의 경기력과 의지, 전술적 조합을 직접 판단한다는 것이 그의 해명이다. 결국 다음 대표팀 명단은 모레노식 선발 원칙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줄 첫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모레노 감독은 1700명 선수 분석 발언 이후 불거진 챗GPT 선발 논란에 대해 과장되고 왜곡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경기력과 대표팀을 향한 열망, 팀 균형을 토대로 직접 최종 선발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