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온 대한민국 vs 에콰도르전의 승부처는 손흥민의 후반 프리킥 추가골이었다.
좁은 슈팅 각도에서 시작된 공은 수비벽을 넘은 뒤 반대편 골문 쪽으로 크게 휘었고, 한국의 리드를 더욱 벌리는 한 방이 됐다.
정면 중계 화면에서는 공이 골문 안쪽으로 파고드는 마지막 궤적이 먼저 보였다면, 다른 각도에서는 손흥민이 공을 감아 차기 위해 만든 몸의 방향과 임팩트가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골문과 가까운 쪽을 노리는 듯했던 시선과 달리, 공은 휘어져 먼 쪽으로 향하며 골키퍼의 손이 닿기 어려운 코스를 만들었다.
에콰도르 골키퍼는 공의 출발 방향을 읽고 반응했지만, 낙하 지점이 급격히 바뀌는 궤적까지 막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측면과 골문 뒤쪽 화면에서는 공이 골문을 향해 휘는 폭, 그리고 골키퍼가 몸을 뻗는 순간 이미 공이 반대편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이 대비된다.
이 골은 손흥민의 A매치 57호 골이다.
득점 직후 손흥민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며 홈 관중 앞에서 세리머니를 펼쳤고, 한 번의 프리킥으로 경기 흐름과 개인 기록을 함께 바꿔 놓았다.
손흥민은 에콰도르전 후반, 각도가 좁은 프리킥 상황에서 공을 반대편 골문으로 휘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른 중계 각도에서는 골키퍼의 반응보다 더 빠르게 바뀐 공의 낙하 지점과 손흥민의 정교한 감아차기가 뚜렷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