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의 간판 오상욱이 2026년 9월 23일 14시 50분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홍콩의 찬록헤이 로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다음 단계로 올라섰다.
이번 경기는 메탈릭 피스트 위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펜싱 종목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두 선수는 유효 타격 면에 터치를 기록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펜싱은 사용하는 칼의 모양과 타격 부위, 규칙에 따라 플뢰레, 에페, 사브르 세 가지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오상욱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피리어드에서 오상욱은 8점을 올리는 동안 찬록헤이 로이스에게 단 4점만을 허용하며 앞서 나갔다. 8강전이 진행된 피스트 5에서 오상욱의 빠른 공격이 돋보였다.
이어지는 2피리어드에서도 오상욱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오상욱은 2피리어드에 7점을 추가했고, 찬록헤이 로이스는 2점에 그쳤다. 결국 최종 점수 15대 6으로 오상욱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준결승행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는 2019년에 개장한 일본 최대 규모의 국제 전시 센터 중 하나로, 주부센트레아국제공항과 직접 연결되어 있다. 6개의 대형 전시 홀과 야외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펜싱을 비롯해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e스포츠,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개최된다.
이날 경기는 루마니아의 도아나 안드레아가 주심을 맡았으며, 카타르의 야햐 압둘라가 비디오 부심으로 참여해 공식 판정을 내렸다. 두 선수 모두 경고 카드인 옐로카드, 레드카드, 블랙카드는 받지 않았다.
오상욱의 활약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 대회 펜싱 종목은 다가오는 9월 25일 9시 30분부터 남자 플뢰레 단체전 16강 일정 등으로 경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 오상욱이 2026년 9월 23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 F에서 치러진 남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홍콩의 찬록헤이 로이스를 15-6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