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장병들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대대장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북한 지뢰 매설 의심지대 인근에서 났으며, 작업 중이던 장병들은 안전 확보와 이동을 위한 길을 만드는 과정에 있었다.
군 당국이 파악한 정황상 폭발은 지뢰 의심지대와 수십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두 차례 발생했다.
단순히 기존에 표시된 위험구역 안에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니라, 인접 지역의 위험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부상자 가운데 간부 2명은 방호복과 지뢰덧신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뢰덧신은 발과 하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장비지만, 폭발의 위력과 거리, 파편이 퍼진 방향 등에 따라 부상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군은 현장 안전조치를 한 뒤 폭발물이 어떤 종류였는지, 언제 어떤 경위로 매설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다른 종류의 폭발물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 지점 주변의 추가 위험물 여부도 함께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DMZ 수색로 개척 중 지뢰 의심지대 인근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장병 3명이 다친 사건이다. 방호장구를 착용한 간부들도 중상을 입어, 군은 폭발물의 종류와 매설 주체, 주변 지역의 추가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