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은 원칙적으로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진행되는 절차다. 현장에서 피압수자는 영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압수수색 과정의 절차 참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압수수색은 영장에 따른 집행과,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증거물을 임의로 제출받는 경우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임의 제출은 동의를 전제로 한 방식으로 소개돼 있으며, 영장 집행과는 절차의 출발점이 다르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현재 진행되는 조치가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른 것인지, 동의를 바탕으로 한 임의 제출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영장에 적혀야 할 개별 항목이나 임의 제출의 구체적 진행 방식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피압수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영장을 확인하고 절차에 참여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는 수사기관의 조치가 어떤 공식 절차에 근거하는지 확인하고, 집행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절차적 지위와 관련된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참여권 행사의 구체적 방법, 참여 범위, 현장에서의 세부 대응 순서가 담겨 있지 않다. 이런 사항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다.
대법원은 성매매알선범 사건에서 압수수색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은 경우 해당 절차의 위법성을 인정한 판결을 소개했다. 참여권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압수수색의 적법성을 판단할 때 검토될 수 있는 절차 요소라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