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출생아 수는 2만4천27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11.1% 늘어난 규모로, 7월 기준 7년 만의 최대치다. 출생아 수는 이로써 2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17만명대를 기록했다. 월별 증가가 단발성 반등에 그치지 않고 일정 기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저출생 지표에서 달라진 부분이다. 다만 누적 수치만으로 출생 규모가 과거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7월 합계출산율은 0.89명이었다. 혼인 증가가 출산으로 이어지는 흐름과 함께, 출산 연령대인 30대 인구 변화도 7월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거론된다. 혼인과 인구 구조라는 조건이 맞물리면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측면이 있는 셈이다.
출생아 증가에도 사망자가 더 많은 상황은 계속됐다. 7월에도 인구 자연감소가 이어져, 출생 지표의 개선이 곧바로 전체 인구 감소의 반전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5개월 연속 증가와 7년 만의 7월 최대 기록은 분명한 변화지만, 저출생 흐름이 완전히 돌아섰는지는 혼인·출산 증가가 장기간 유지되는지 더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
7월 출생아는 2만4천275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1% 늘었고, 25개월 연속 증가하며 7년 만의 7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합계출산율은 0.89명이며 사망자가 더 많아 자연감소가 계속된 만큼, 저출생 반전 여부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