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 추가은이 9월 23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쏘며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신기록까지 갈아치운 이 한 발의 흐름으로, 추가은은 한국 사격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임실군청 소속 추가은은 결선에서 기록 경쟁의 기준을 새로 썼다. 246.3점은 우승을 확정한 점수인 동시에 아시아 신기록으로 남았다. 첫 아시안게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결선 무대에서 가장 높은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한 결과다.
개인전 금메달에 앞서 추가은은 김보미, 오예진과 함께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은메달도 보탰다. 단체전에서 메달을 확보하며 팀의 흐름을 끌어올린 뒤, 개인전 결선에서는 자신의 기록으로 대회 첫 금빛 소식을 만들었다.
이번 우승은 한국 여자 10m 공기권총에도 각별하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이 종목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추가은의 아시아 신기록 우승은 대표팀 첫 금메달 이상의 의미로, 오랫동안 끊겼던 종목 정상 탈환을 알린 장면이 됐다.
추가은은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한국 사격 대표팀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보미·오예진과 단체전 은메달도 합작한 그는 한국의 이 종목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뭄을 16년 만에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