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한국 성장률 상향, 2.6→3.2% 올린 배경

영화덕후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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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6년 9월 23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2%로 0.6%포인트 높였다. ADB 한국 성장률 상향의 직접적인 배경은 AI 반도체 수요가 이끈 수출 증가와 제조업 생산 호조, 확장적 재정정책 및 민간소비 회복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건물 전경. 자료사진 · Wasiul Bahar · 원본 · CC BY-SA 4.0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이 성장 전망을 끌어올린 핵심 축이다. 세계적으로 AI 관련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이는 기업 생산과 수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 것으로 봤다.

내수 측면에서는 정부 지출 확대와 소비 회복 가능성이 반영됐다. ADB는 내년 성장률 전망도 2.3%로 높였으며, 한국 경제가 수출만이 아니라 재정과 민간소비의 뒷받침을 받아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조정은 4월 이후 두 차례 연속 상향이다.

다만 상향 전망이 위험 요인까지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다. ADB는 물가 흐름을 함께 살피면서 미국의 추가 관세 가능성, 금융시장 변동성, 지정학적 긴장 등을 한국 성장의 하방 위험으로 제시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대외 여건이 바뀌면 반도체와 제조업의 회복 속도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핵심 요약

ADB는 AI 반도체 수요에 따른 수출·제조업 호조와 재정 확대, 소비 회복을 반영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을 3.2%로 올렸다. 내년 전망도 2.3%로 높였지만, 미국 관세와 금융시장·지정학적 불안은 향후 성장의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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