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 후 세대교체에 발목 잡힌 한국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노메달

프리랜2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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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일본전 패배 뒤 메달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도 반전하지 못하면서,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2연속 노메달이라는 처음 겪는 기록을 남겼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태국전은 한국이 왜 메달권에서 밀렸는지를 압축해 보여준 경기였다. 태국은 빠른 연결과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흐름을 주도했고, 한국은 공격 전개가 흔들릴 때 이를 끊어낼 확실한 해결책을 만들지 못했다. 한두 번의 집중력 문제라기보다 경기 전체의 완성도 차이가 드러난 패배였다.

이번 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을 기회였지만, 결과는 같았다. 김연경 은퇴 이후 대표팀은 새 주축을 세우는 과정에 있고, 국제대회에서 강한 압박을 받을 때 공격력과 리시브 안정성을 함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보여 왔다.

일본과 태국은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들의 경기 색을 분명히 구축했다. 한국은 선수 구성의 변화 자체보다 새 조합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속도가 과제로 남았다.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두 대회 연속 메달 실패의 무게를 덜기 어려운 이유다.

핵심 요약

한국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태국에 연이어 밀리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항저우에 이은 두 번째 노메달은 김연경 이후 대표팀의 세대교체와 일본·태국 대비 경기 완성도 격차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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