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2026년 9월 22일 공군에 처음 인도되면서, KF-21 1호기 공군 도입은 개발 단계의 성과를 실제 운용 준비로 옮기는 장면이 됐다. 공군은 인도된 항공기를 바탕으로 비행과 운용 절차를 시작하며 전력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인수·인도는 제작사가 만든 전투기를 공군이 넘겨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공군은 초도 조종사와 운용요원을 중심으로 기체 특성과 운용 체계를 익히고, 실제 부대에서 필요한 정비·지원 절차까지 맞춰 가야 한다. 첫 양산기가 중요한 이유도 이후 들어올 기체들의 운용 기준을 세우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전력화 과정에서는 수락검사가 핵심 단계다. 공군이 기체의 성능과 운용 가능 상태를 확인한 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종사·정비 인력의 숙련도와 부대 운용 여건을 함께 갖춰야 실질적인 전력으로 편성할 수 있다. 따라서 9월 인도는 즉시 대규모 실전 배치가 이뤄졌다는 뜻이라기보다, 공군 주도의 검증과 운용 준비가 본격화됐다는 의미에 가깝다.
KF-21은 노후 전투기를 단계적으로 대체할 전력으로 계획돼 있으며, 앞으로 120대 도입이 예정돼 있다. 양산 1호기의 공군 인도는 그 장기 계획의 첫 실물 인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후속 기체가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운용 경험이 축적될수록 공군의 전력화 속도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KF-21 양산 1호기는 2026년 9월 22일 공군에 처음 인도됐으며, 이후 수락검사와 초도 조종사·운용요원 준비를 거쳐 전력화 절차를 밟는다. 이번 인도는 노후 전투기 대체와 향후 120대 도입 계획을 현실화하는 첫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