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등이 포함된 한국 남자 400M 혼계영 대표팀은 22일 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3분39초17, 전체 5위로 결승에 올랐다. 예선 순위만 놓고 보면 메달권 바로 안쪽은 아니지만, 결승 한 번의 레이스에서 동메달 경쟁 구도를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종목은 네 구간의 합이 결과를 가르는 계영이다. 한국은 황선우를 비롯한 주자 구성의 구간별 힘을 결승에서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관건이며, 앞선 주자가 만든 흐름을 마지막까지 지키는 장면이 필요하다.
한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다. 당시처럼 단체전에서 기록을 끌어올리는 레이스를 재현한다면 2회 연속 메달도 가능한 시나리오지만,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을 상대로 예선 기록 이상의 상승 폭이 요구된다.
결승은 예선 3분39초17이 출발점일 뿐, 그대로 순위를 결정하는 무대는 아니다. 한국은 초반 구간에서 격차를 최소화하고 황선우 등이 승부를 걸 수 있는 흐름을 만들면 동메달권 싸움에 붙을 수 있다.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은 예선 5위로 결승에 진출해 항저우 은메달에 이은 연속 메달을 노린다. 동메달 가능성은 결승에서 계영 구간별 기록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중국·일본과의 레이스 경쟁을 버텨내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