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체계개발을 마무리하면서, 양산 1호기의 공군 도입도 구체적인 일정에 들어섰다. KF-21 1호기 공군 도입은 2026년 3월 출고를 거쳐 같은 해 9월 대한민국 공군 인도로 예정돼 있다. 개발용 시제기를 넘어 실제 공군 전력으로 넘어가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고 뒤 곧바로 실전 임무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공군은 양산 1호기를 인수한 뒤 계약된 성능과 장비 상태를 확인하는 인수·수락검사를 진행하고, 부대 운용을 위한 초도 준비도 함께 밟게 된다. 정비 체계와 운용 인력, 비행 준비 여건을 갖추는 과정이 공군 인도 이후의 핵심 일정이다.
첫 기체 인도는 장기 도입 계획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공군은 2032년까지 KF-21을 모두 120대 도입할 계획이며, 양산과 인수는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한 대의 인도 시점보다 중요한 것은 후속 기체가 안정적으로 전력화돼 실질적인 편대 운용 체계로 자리 잡는지다.
KF-21은 노후화가 진행된 F-5 계열 전투기 등을 대체할 후속 전력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2026년 9월의 첫 인도는 전력 공백을 단번에 메우는 장면이라기보다, 노후 전투기 교체와 공군 전력 구조 전환을 시작하는 기준점에 가깝다. 이후 양산 물량의 인도와 초도 운용 경험이 쌓이면서 전력화의 속도도 결정될 전망이다.
KF-21 양산 1호기는 2026년 3월 출고돼 인수·수락검사와 초도 운용 준비를 거친 뒤 같은 해 9월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120대를 도입해 노후 F-5 등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전력화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