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타] 지네딘 지단, 프랑스 대표팀에 ‘과한 패션’ 자제령

강아지맘2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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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그란데소)
새로운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외부 활동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훈련시설 입소 때 지나친 과시를 하지 않기를 원하는 지단이다.
더욱 차분하게, 그리고 말은 줄이게.
지단은 말수가 적은 사람이며,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을 과시하거나 언론, 특히 패션 잡지의 주목을 끌려고 하는 인물도 아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첫 소집을 앞둔 가운데,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지단은 이미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제 그가 경기장 안에서는 어떤 스타일을 주입할지가 남았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은 대표팀 훈련장인 클레르퐁텐에 입소할 때, 평소처럼 화려한 하이패션 모델처럼 등장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받았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선수들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가 예상된다.
화려함
실제로 지단이 한 것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는 이른바 '에코 체임버'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전에는 프랑스축구연맹 영상 부서가 이러한 모습을 적극적으로 영상화하며 확산시켜 왔다.
지단은 "나는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옷을 입고 올 것이다. 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클레르퐁텐의 가치다. 이곳에 도착하면 우리는 우리끼리 있는 것이고, 이미지를 조금 더 통제하려고 할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지단이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프랑스 대표팀에 어떤 스타일을 입히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서이기도 하다.
그동안 프랑스 대표팀의 훈련소 입소는 파리 남쪽에 위치한 대표팀 훈련장에 선수들이 도착할 때마다 사실상 패션쇼에 가까운 장면으로 이어졌다. 소집 때마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패션이 대표팀의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던 것이다.
전임 감독인 디디에 데샹은 선수들의 패션에 제동을 걸기 위해 직접 개입한 적은 없었다. 다만 그는 종종 대표팀 본부 계단 위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가, 다소 독특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선수들에게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곤 했다.
지단은 새로운 방향을 설정했다.
실제로 금요일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깔끔하고 매우 절제된 올블랙 정장을 입고 등장했던 지단은 미디어 대응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A매치 기간은 3주 동안 이어지지만, 선수들의 개별 인터뷰는 예정되어 있지 않다.
선수들이 기자들과 접촉하는 유일한 기회는 첫 훈련이 끝난 뒤 진행되는 단체 인터뷰가 될 예정이다.
물론 이는 일정상의 이유도 있다. 프랑스는 사실상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튀르키예와 맞붙고, 벨기에와 두 차례 경기를 치른 뒤 10월 2일 생드니에서 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평소 언론과의 접촉이 많지 않은 지단 역시 직접 모범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회견이나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제외하면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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