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카메라 모듈·패키지기판, AI·전장 집중 이유

야근러 202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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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최근 AI 컴퓨팅과 자동차 전장에 맞춰 핵심 전자부품의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같은 완제품을 직접 판매하기보다, 기기 내부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MLCC·카메라 모듈·패키지기판을 공급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AI 서버와 전기차 시장의 확대가 새로운 성장 무대가 되고 있다.

삼성전기 MLCC 제품 라벨 자료사진 · Solomon203 · 원본 · CC BY-SA 4.0

MLCC는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한 순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부터 서버와 자동차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특히 AI 서버와 데이터센터는 처리해야 할 데이터와 전력량이 커지면서 고용량·고신뢰성 MLCC 수요가 늘어나는 분야다. 삼성전기는 고사양 컴퓨팅 환경에서 요구되는 부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은 모바일 기기의 촬영 기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주행 보조와 주변 감지에도 활용된다. 차량 한 대에 탑재되는 전자장치가 늘고, 카메라가 안전 기능의 입력 장치로 쓰이면서 높은 내구성과 정밀도를 갖춘 전장용 모듈의 중요성도 커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의 주차·차선·주변 인식 기능이 부품 기술과 맞닿아 있는 셈이다.

패키지기판은 반도체 칩과 전자기기를 연결하는 기반 부품이다. 고성능 AI 칩은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신호 손실을 줄이고 고집적 구현을 돕는 기판 기술이 중요하다. 장덕현 대표이사 체제의 삼성전기는 AI·서버용과 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의 공통점은 더 많은 전력, 더 빠른 데이터 처리, 더 높은 신뢰성을 요구한다는 데 있다. 삼성전기가 세 부품을 함께 키우는 이유도 이 변화에 대응해 완제품 시장의 흐름을 부품 단계에서 선점하려는 데 있다.

핵심 요약

삼성전기는 MLCC, 카메라 모듈, 패키지기판을 통해 AI 서버·데이터센터와 자동차 전장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고성능 반도체와 차량 전자화가 확산될수록 전력 안정성, 신호 처리, 정밀 인식에 쓰이는 부품의 가치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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