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부진이 택시기사 탓? 유언비어 공문·업계 반발·시 해명

넷플중독 2026/09/22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312

부실한 콘텐츠와 바가지요금 논란이 이어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현장에서, 여수시가 택시업체에 ‘유언비어’ 확산을 막아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택시기사들에게 책임을 돌린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여수섬박람회 부진을 둘러싼 불만이 커진 상황에서 기사들의 말까지 단속하려 했다는 지적이다.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공문은 박람회 준비가 미흡하다는 취지의 말이나 행사 여파로 택시기사 수입이 줄었다는 주장을 유언비어로 보고, 업체가 소속 기사 교육과 홍보에 나서 달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방문객과 시민에게 부정확한 정보가 퍼지는 일을 막고 박람회 관련 안내를 바로잡으려는 취지였다는 입장이다.

택시업계는 그러나 실제로 그런 말을 조직적으로 퍼뜨린 기사나 구체적인 유포 사례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현장에서 손님과 만나는 기사들에게 일괄적으로 ‘입단속’ 성격의 요청을 한 셈이라며, 박람회 운영을 둘러싼 비판을 택시업계 탓으로 돌리는 듯하다고 반박했다.

논란의 배경에는 박람회 콘텐츠의 완성도와 운영 준비를 놓고 제기된 비판,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 문제 등이 있다. 택시기사 수입 감소 언급도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 행사 기간 현장 체감에서 나온 말일 수 있는데, 시가 이를 유언비어로 규정한 근거를 더 분명히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는 택시기사 개인을 유포자로 특정하거나 처벌하려는 뜻은 아니라는 방향으로 해명하고 있다. 다만 공문 표현 자체가 현장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읽힌 만큼, 박람회에 대한 시민 불신을 해소하려면 홍보 요청보다 운영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먼저라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 요약

여수시는 섬박람회 관련 부정확한 정보 확산을 막겠다며 택시업체에 교육·홍보를 요청했지만, 택시업계는 실제 유포 사례도 없이 기사들을 겨냥했다고 반발했다. 박람회 준비와 요금 논란이 쌓인 상황이어서, 공문이 비판 여론을 통제하려 한 것 아니냐는 논쟁으로 번졌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