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속 답변에 머물던 AI가 센서로 주변을 읽고 실제 로봇을 움직이는 장면은 서울의 서울퓨처랩 ‘피지컬 AI 연구소’와 삼척 메타버스 체험관 ‘피지컬 AI 로봇존’에서 만날 수 있다. 피지컬 AI 체험관을 찾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핵심은 로봇의 동작을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인식과 판단, 행동이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퓨처랩은 피지컬 AI 연구소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참여 대상과 회차에 맞춰 접수한 뒤 체험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AI가 현실 공간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로봇이 명령에 따라 반응하는 흐름을 활동으로 풀어낸다.
체험의 중심에는 센서가 있다. 카메라나 거리·움직임 감지 장치가 주변의 물체와 변화를 인식하면, AI는 들어온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 동작을 판단하고 로봇은 이동하거나 멈추는 식으로 반응한다. 손으로 조작한 결과가 현실의 움직임으로 이어져, 생성형 AI와는 다른 피지컬 AI의 특징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강원 삼척의 메타버스 체험관은 피지컬 AI 로봇존을 통해 로봇 체험에 드론과 메타버스 요소를 함께 배치했다. 로봇의 주행과 제어를 살펴보고 드론 활동, 가상공간 체험까지 이어지며, 디지털 기술이 실제 공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게 구성됐다.
두 공간은 접근 방식이 조금 다르다. 서울퓨처랩이 예약형 교육 프로그램 안에서 피지컬 AI의 원리를 다루는 곳이라면, 삼척 로봇존은 로봇·드론·메타버스를 넓게 체험하며 기술의 현장감을 느끼는 공간에 가깝다. 아이와 청소년은 물론 로봇이 현실에서 움직이는 방식을 보고 싶은 방문객에게도 체험의 출발점이 된다.
서울퓨처랩 피지컬 AI 연구소는 예약형 프로그램으로 센서 인식과 로봇 반응의 연결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삼척 메타버스 체험관 피지컬 AI 로봇존은 로봇을 비롯해 드론과 메타버스 활동까지 함께 구성해 현실 기술의 움직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