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63%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7월 은행 연체율이 다시 상승한 것은 새로 연체에 들어온 대출은 늘어난 반면, 기존 연체채권을 정리한 규모는 줄었기 때문이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반대로 은행이 상각이나 매각 등을 통해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흐름은 전월보다 약해지면서, 전체 대출에서 연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로 원화대출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대기업 대출도 전년 같은 시점과 비교한 연체율 상승폭이 커져, 기업의 자금 상환 부담이 은행 건전성 지표에 더 뚜렷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이번 상승은 단순히 신규 연체가 늘어난 데 그치지 않고, 쌓인 연체채권을 줄이는 속도까지 둔화한 결과다. 은행권으로서는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 흐름이 이어지는지, 향후 연체채권 정리가 다시 확대되는지가 다음 달 지표의 핵심 변수가 된다.
7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연체가 3조2000억원으로 늘고 연체채권 정리는 감소했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78%까지 올라 대기업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