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82년 김지영 감독 작품이라고 하면서
망작이라고 몰아가는 것 같은데.
까놓고 말해서 망작은 절대아님.
오히려 시대나 배경변화를 잘 소화시키고
힐링 요소도 꽤 괜찮게 녹여내면서
결말부의 가장 큰 변화도 꽤 납득 가능하게 넣은
상당히 괜찮은 리메이크 작이지.
다만 '반드시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인가?'하는 점에서는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영화라 흥행이 안 되는거라 생각함.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시네마틱의 극한에 가까운 오디세이가
너무 강하게 버티고 있거든.
아마 넷플쪽으로 내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