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요인을 완성하는 세르지우 감독의 리더십도 돋보인다. 이탈로는 “1년 차에 불과하지만 내 커리어에서 만난 감독 중 최고”라며 “사람, 감독으로서 모두 대단하다. 서로 믿고 간다. 선수와 지도자가 존중하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세르지우 감독을 찬양했다.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사단에서 핵심 인력으로 활약했던 세르지우 감독은 사령탑으로 독립한 뒤에도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벤투 감독과 달리 수비를 강조하는 스타일인데 여기에 유연함까지 갖춰 K리그에 빠르게 적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주는 더 단단해지고 있다. 기복도 찾아보기 어렵다. 현재 분위기라면 제주는 다음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노크할 수 있다. 제주가 아시아 무대에 나선 건 2018년이 마지막이다. 벌써 8년 전 일이다.
이탈로는 “시즌 막판에는 우리가 더 높은 곳에 있을 것이다. 힘든 2년이 있었는데 다음시즌에는 ACL 진출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시아 대회를 정조준하겠다고 공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