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스포츠] 디니 “비르츠, EPL에 속한 선수처럼 안 보여”
리버풀이 본머스를 1-0으로 꺾었지만, 플로리안 비르츠의 경기력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비르츠는 전반전 동안 패스 성공률 63%를 기록하며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talkSPORT의 트로이 디니는 이날 비르츠의 모습을 현장에서 처음 직접 지켜봤다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 리그에 속한 선수처럼 보이지 않는다.”
디니는 비르츠에게 분명한 재능과 기술적인 능력이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경기에서는 자신이 득점하거나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르츠에게 공이 전달될 때마다 공격 템포가 느려지고, 이 때문에 주변 동료들에게 볼이 빠르게 연결되지 못하면서 본머스가 수비 대형을 다시 갖출 시간을 벌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니는 이 과정에서 리버풀 선수들 역시 점차 비르츠에 대한 믿음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터치라인에 있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역시 비르츠의 플레이가 이어지는 동안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후반 알렉산더 이삭이 선제골을 넣은 뒤에도 디니의 평가는 이어졌다.
그는 비르츠가 훈련이나 워밍업에서는 모든 플레이를 쉽게 해내는 선수처럼 보이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지나치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자유롭게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비르츠는 이날 후반전 이삭의 결승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리버풀은 결국 본머스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비르츠는 지난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였던 £116.5m에 리버풀로 이적했다.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지만 거액의 이적료에 따른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새 시즌에도 그의 경기력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