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비르츠, 부진이 아니라 지금 보이는 모습이 그 선수다”

캠핑러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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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비르츠, 부진이 아니라 지금 보이는 게 그 선수다”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플로리안 비르츠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비르츠는 본머스 원정에서 리버풀이 1-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반전 패스 성공률은 63%로 리버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았고,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 중계 도중 비르츠의 경기력을 두고 사실상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 후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캐러거는 이번 경기가 비르츠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경기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축에 속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비르츠를 걱정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했다.
“나는 비르츠가 리버풀에 온 뒤 단순히 부진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모습이 그 선수라고 생각한다.”
캐러거는 약 1년 전부터 비르츠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그가 깔끔하게 공을 다루고 좁은 공간을 빠져나오는 능력은 있지만 상대에게 실제로 어떤 위협을 줄 수 있는지는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버풀이 비르츠에게 지불한 금액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캐러거는 현재 비르츠가 보여주는 유형의 플레이를 고려하면 리버풀이 지불한 이적료의 절반 정도가 적절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이 비르츠를 데려올 당시 기대했던 수준과 현재 보여주는 모습 사이의 간극도 너무 크다고 봤다.
리버풀은 그가 팀을 다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노릴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했지만, 캐러거는 조금 나아지는 정도로는 그 기대치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들과도 비르츠를 비교했다.
에버턴의 키어런 듀스버리홀,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처럼 비르츠보다 훨씬 낮은 몸값의 선수들도 주기적으로 골이나 결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깁스화이트가 최근 아스톤 빌라전 후반 45분 동안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비르츠가 리버풀에 온 뒤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캐러거는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비르츠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내 리버풀 팀에는 비르츠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라면 그는 뛸 수 없다.”
다만 캐러거는 비르츠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과 함께하는 이번 A매치 기간이 비르츠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좋은 모습을 되찾아 맨시티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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