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탁구를 결합한 테크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무대에서, 이준석이 초대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됐다. 이준석은 9월 20일 결승에서 이라크 선수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한국 선수단의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의 결정적 기록은 흔들림 없는 완주다. 이준석은 대회 8경기를 모두 이겼고,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행진으로 결승까지 올라 초대 챔피언 자리를 자신의 이름으로 채웠다.
결승에서도 이준석은 상대에게 흐름을 넘기지 않았다. 단식 종목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걸린 부담 속에서도 2-0 승리를 완성하면서, 한국 테크볼이 새 정식 종목에서 곧바로 경쟁력을 증명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 메달은 개인의 과감한 선택이 쌓아 올린 결과이기도 하다. 이준석은 테크볼에 도전하기 위해 생업을 포기했고, 충분한 훈련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국내 여건에서도 정상 도전을 이어왔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데뷔 무대의 금메달은 한국 테크볼에는 출발점에 가깝다. 열악한 훈련 환경을 딛고 8전 전승을 이룬 이준석의 우승은 종목을 알리고 선수층과 기반을 넓혀 갈 수 있는 가장 선명한 성과가 됐다.
이준석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라크 선수를 2-0으로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생업을 포기하고 이어간 도전 끝에 8전 전승·무실세트로 따낸 금메달은 한국 테크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