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슷한 논쟁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베트남 프로선수들을 둘러싸고 나왔던 방플 의혹 장면들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당시에는 특정 교전에서의 판단과 동선이 지나치게 정확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경기 화면 밖의 정보를 얻어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졌다.

논쟁의 핵심은 한두 번의 플레이가 아니라, 의심을 샀던 장면들이 이어졌다는 점이다. 상대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빠르게 방향을 바꾸거나 매복 지점을 골랐을 때, 이를 뛰어난 콜과 경험으로 봐야 하는지 외부 정보를 활용한 결과로 봐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다만 커뮤니티에 퍼진 영상만으로 해당 선수들의 부정행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지난해 사례가 다시 거론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배틀그라운드 경쟁전은 시야 확보와 정보 공유, 사운드 판단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이다. 한 번 의혹이 제기된 팀이나 선수는 이후 비슷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과거 영상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국제 대회와 프로 리그를 오가는 선수라면, 한 장면을 둘러싼 해석이 경기 전체의 신뢰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결국 쟁점은 ‘작년에도 논란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보다, 당시 제기된 의혹이 공식 제재나 확정된 판정으로 이어졌는지에 있다. 확인되지 않은 추정이 선수 개인에 대한 단정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 동시에 대회 운영과 중계 환경이 외부 정보 유입 가능성을 얼마나 막고 있는지도 계속 점검될 수밖에 없다. 논란이 다시 불거질 때마다 팬들이 보는 것은 선수들의 플레이만이 아니라, 공정한 경기를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베트남 배그 프로선수들을 둘러싼 지난해 방플 의혹은 특정 교전과 동선 판단을 놓고 제기됐으며, 최근 비슷한 논쟁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다만 온라인 장면만으로 부정행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핵심은 공식 판단 여부와 대회 환경의 공정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