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추격하던 흐름은 이승현의 패스→최준용 앨리웁 동점으로 다시 팽팽해졌다. 이승현이 수비의 시선이 몰린 순간 골밑으로 공을 띄웠고, 최준용이 타이밍 좋게 침투해 공중에서 받아 마무리하며 점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장면의 출발은 이승현의 판단이었다. 직접 슛을 노리기보다 골밑 수비 뒤 공간을 먼저 읽었고, 최준용이 뛰어들 수 있는 궤도로 패스를 올렸다. 일본 수비가 공을 처리할 준비를 갖추기 전에 패스와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앨리웁이라는 가장 빠른 마무리가 나왔다.
최준용은 골밑 근처에 머무르지 않고 수비 사이의 빈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패스가 올라오는 순간 점프 타이밍을 맞춘 뒤 림 가까이에서 곧바로 마무리해, 추격 과정에서 필요한 확실한 2점을 만들었다. 단순한 득점 이상으로 한국 벤치와 코트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장면이었다.
결승전처럼 한 번의 공격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경기에서 이 동점 득점은 한국이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는 신호가 됐다. 이승현은 공격의 연결고리로 공간과 동료를 살렸고, 최준용은 높이와 활동량을 앞세운 골밑 마무리로 응답했다. 두 선수의 호흡이 승부처에서 한국 공격의 선택지를 넓힌 순간이었다.
한국은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 추격 상황에서 이승현의 정확한 로브 패스와 최준용의 침투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가 정비되기 전 나온 두 선수의 호흡은 결승전 흐름을 다시 팽팽하게 만든 핵심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