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일본의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흐름을 다시 원점으로 돌린 장면은 이승현의 패스와 최준용의 앨리웁 마무리였다.
한국이 추격하던 순간, 이승현이 빈 공간으로 띄운 공을 최준용이 공중에서 잡아 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단순히 2점을 보탠 공격이 아니었다.
일본 수비가 골밑과 외곽을 동시에 의식하던 상황에서, 이승현은 패스를 선택했고 최준용은 타이밍 맞춘 컷인과 높은 타점으로 연결을 완성했다.
패스와 움직임이 한 박자에 맞아떨어진 장면이었다.
동점은 결승전의 압박감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점이기도 했다.
한 번의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이 곧 리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전에서 한국은 이 장면으로 분위기를 되살리고 일본과 다시 같은 선상에 섰다.
이승현의 침착한 시야와 최준용의 기동력이 만난 이 앨리웁은 한국 공격의 선택지를 드러냈다.
볼을 오래 끄는 개인 공격보다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드는 연결로 균형을 맞췄다는 점에서, 팬들이 다시 장면을 찾는 이유가 분명하다.
한국은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승현의 패스를 받은 최준용의 앨리웁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의 흐름 속에서 나온 두 선수의 호흡은 한국이 공격 전개로 승부의 균형을 되찾은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