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열린 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승자는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었다. 내고향은 5월 23일 일본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꺾은 뒤 인공기를 펼쳐 들고 경기장을 돌았고, ‘인공기 들고 입장한 북한 선수단’으로 회자된 장면도 이 우승 직후 세리머니에서 나왔다.

결승은 한 골의 리드가 끝까지 유지된 경기였다. 내고향은 도쿄 베르디를 상대로 1-0 승리를 지켜내며 북한 팀으로는 처음으로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한국에서 치러진 결승에서 만들어진 북한 여자축구의 첫 대회 우승이라는 점이 장면의 배경이다.
우승이 확정된 뒤 선수들은 인공기를 펼친 채 그라운드를 돌며 기쁨을 나눴다.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이어졌고, 결승전의 긴장감은 우승팀의 세리머니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낯선 팀의 역사적인 첫 우승 순간이 현장에 선명하게 남았다.
다만 북한 선수단은 일반적인 우승 행사 흐름과는 다르게 별도 동선으로 움직였다. 선수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우승 소감이나 추가 인터뷰 없이 무언 퇴장했다. 인공기를 든 장면은 내고향이 1-0 승리로 새 대회 초대 우승 기록을 만든 직후의 모습이었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6년 5월 23일 수원에서 열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도쿄 베르디를 1-0으로 이겼다. 북한 팀 최초 우승 뒤 선수들은 인공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았으며, 이후 별도 동선으로 이동해 말없이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