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은 2026년 9월 1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조정했다. 3년 만의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자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보다 물가 불안을 막는 일이 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나왔다.

이번 결정은 연준 위원들의 표결을 거쳐 이뤄졌으며, 시장의 관심은 인상 자체보다 연내 한 번 더 올릴지에 쏠려 있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래가거나 다시 강해지면 추가 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금리 인상이 소비와 고용을 과도하게 누르는 조짐이 뚜렷해지면 연준도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채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업과 가계의 대출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증시는 성장주와 금리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다만 시장은 이번 한 차례 인상보다 연준이 앞으로 물가와 경기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둘지에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도 부담은 이어진다.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고 국내 채권금리와 금융시장 변동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와 내수 부담을 함께 봐야 하는 만큼 미국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질수록 금리 인하 판단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연준은 물가 불안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추가 인상 여부는 향후 물가와 고용 흐름에 달렸고, 그 판단은 달러·미국 국채·증시는 물론 원화와 국내 금리 환경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