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명 키치와 0-0 무승부…수적 우위에도 결정력 부족

반려식물맘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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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17일 홍콩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ACL2 H조 1차전 키치 SC전에서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안고도 0-0에 그쳤다.

강원, 키치와 0-0 무승부의 핵심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공세가 마지막 한 번의 마무리로 연결되지 못했다는 데 있다.

키치가 한 명 줄어든 뒤 강원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갈 조건을 만들었다.

상대가 수비 블록을 낮추고 버티는 상황에서 강원은 공격의 숫자와 점유를 앞세워 균열을 노렸지만, 좁아진 공간을 뚫는 결정적인 패스와 슈팅의 정확도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이용재의 골대 강타였다.

승부를 단번에 기울일 수 있었던 슈팅이 골문 안이 아닌 골대에 맞으면서, 강원이 만든 수적 우위와 공격 흐름은 득점이라는 결과로 완성되지 않았다.

강원은 막판에도 물러서지 않고 키치 골문을 두드렸지만, 10명이 된 상대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데 집중하며 버텼다.

수비 숫자가 줄었다고 해서 자동으로 공간이 열리는 것은 아니었고, 키치는 강원의 공격을 박스 안쪽에서 차단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결국 양 팀은 H조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강원으로서는 원정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점은 남았지만, 수적 우위와 골대 강타까지 있었던 경기였기에 승점 3점을 놓친 아쉬움이 더 큰 출발이 됐다.

핵심 요약

강원은 키치의 퇴장 이후 경기 주도권을 잡고 막판까지 몰아붙였지만, 이용재의 골대 강타를 포함한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지 못했다. ACL2 H조 1차전은 0-0으로 끝났고, 강원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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