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심사된 피해 사례 가운데 354건의 최종 접수가 인정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대상으로 접수된 414건을 대학과 전형별로 심사해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조치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와 수험생의 접수 진행 상황 등을 토대로, 시스템 문제 때문에 정상적인 원서 제출이 어려웠는지를 가려낸 결과다. 최종 접수가 확정된 수험생은 해당 대학·전형에 원서를 낸 것으로 처리돼 수시 전형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다만 경쟁률을 확인한 뒤 접수한 3건은 구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취소 권고가 내려졌다. 시스템 장애에 따른 접수 기회 보장과 달리, 장애 이후 공개된 경쟁률 정보를 본 뒤 원서를 낸 경우까지 인정하면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나머지 60건은 심사 과정에서 실제 접수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로 분류됐다. 이들 건은 원서가 최종 제출된 것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구제 결과는 장애 당시 피해 주장 전체를 일괄 인정한 것이 아니라 접수 여부와 경위를 건별로 구분해 처리한 데 의미가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시 원서접수 장애 관련 구제 심사 414건 가운데 354건의 접수를 최종 인정했다. 경쟁률 공개 뒤 접수한 3건은 형평성 문제로 취소 권고 대상이 됐고, 60건은 접수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로 처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