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의 첫 경기에서 리광천 감독은 벤치 앞에서 선수들을 향해 손짓하며 전술 수행을 주문하고, 흐름이 흔들릴 때마다 큰 동작으로 격려했다. ‘북한 리광천 감독 응원하는 모습’을 찾는 이들이 궁금해한 장면은 단순한 관전이 아니라 예선 통과라는 목표를 향해 경기장 안에서 직접 팀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리 감독의 지시는 공수 전환과 선수 간 간격을 조정하는 데 맞춰졌다. 경기 중에는 상황에 따라 작전을 전달하고, 선수들이 물러서지 않도록 계속 목소리와 몸짓으로 반응을 이끌어내며 첫 경기 특유의 긴장감을 관리하는 데 힘을 쏟았다.
관중석의 동포 응원단도 북한 대표팀에는 중요한 힘이었다. 리 감독은 동포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뜻을 전했고, 그 응원을 예선 통과를 향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벤치의 지시와 관중석의 함성이 맞물리면서 북한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부터 결과와 내용 모두를 챙겨야 하는 무대에 섰다.
리광천 감독은 현역 시절 북한 대표팀 선수로 뛰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경험했다. 국제대회의 긴장과 승부처를 선수로 겪었던 만큼, 이제는 감독으로서 그 경험을 대표팀에 옮기는 위치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선 예선 통과를 목표로 잡았고, 리 감독의 경기 중 메시지는 남은 일정에서도 팀의 방향을 보여주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리광천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북한 남자 축구대표팀 첫 경기에서 벤치 앞 작전 지시와 격려로 선수들의 집중을 끌어올렸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선수로 경험한 그는 동포 응원단의 힘까지 보태 예선 통과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