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중산층 보고서를 다룬 기사에서는 중산층이 60%라는 결과와, 그 안의 절반이 자신을 하위층으로 인식한다는 장면이 함께 제시됐다.
이 대비가 관심을 모으면서, 중산층이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
기사에 제시된 OECD 기준은 소득을 기준으로 한 분류다. 출처 1
핵심 내용
- OECD 기준에서 중산층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이 중위소득의 75~200%에 해당하는 계층이다.
- 따라서 이 기준은 개인의 주관적 계층 인식이 아니라 소득 지표를 바탕으로 중산층 범위를 가르는 방식이다. 출처 1
여기서 중위소득은 소득 순서상 가운데에 놓인 수준을 기준점으로 삼는 개념이다.
OECD 기준은 그 기준점의 75%부터 200%까지를 중산층 범위로 설정하므로, ‘중산층’이라는 말은 조사·분석에서 정한 소득 구간을 뜻한다.
소득 기준과 체감 계층은 같은 질문이 아니다
기사 제목의 ‘중산층 60%’와 ‘나는 하위층’이라는 응답은 서로 다른 층위를 보여준다.
전자는 OECD 소득 기준에 따른 분류이고, 후자는 응답자가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나타내는 인식이다.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는지, 또는 어떤 항목이 인식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이 구분을 알면 중산층 관련 수치를 읽을 때도 혼동을 줄일 수 있다.
소득 기준상 중산층에 포함되는지와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지는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통계청은 무엇을 분석하나
통계청의 ‘중산층 측정 및 추이 분석’은 중산층을 소득 중심으로 측정하면서 계층의 규모와 소득분배 변화를 함께 분석하는 자료다.
즉, 단순히 중산층 인구 비중만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득분배와 연결해 변화를 살피는 방식이다.
중산층을 볼 때는 먼저 적용된 기준이 OECD의 중위소득 대비 75~200%인지 확인하고, 이어서 해당 자료가 계층 규모를 다루는지 소득분배 변화까지 분석하는지 구분해 읽는 것이 중요하다.
주관적 인식 조사는 소득 기준 측정과 별도의 정보로 봐야 한다. 출처 1출처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