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4-1로 꺾으며 4연패 도전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승부는 전반에 사실상 갈렸다. 엄지성 해트트릭이 폭발하면서 한국은 카타르 수비를 연달아 무너뜨렸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왔다.

엄지성은 한국의 공격 전개가 카타르 진영 깊숙이 이어지는 과정마다 결정적인 마무리를 해냈다. 한 선수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넣은 것은 단순한 개인 기록 이상의 의미가 있다. 조별리그 첫판의 긴장감을 빠르게 지워낸 동시에, 한국 공격진이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는 신호였다.

엄지성의 세 골 뒤에는 김명준의 추가골도 나왔다. 한국은 전반 대량 득점으로 경기 흐름을 장악한 뒤 후반에는 리드를 관리했다. 카타르가 후반 만회골로 한 차례 반격했지만, 승패를 흔들 만큼의 흐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1이라는 결과는 공격의 결정력과 경기 운영 모두에서 한국이 한 수 위였음을 보여준다.

첫 경기 대승은 8강 진출 경쟁에도 중요한 발판이다. 한국은 다음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승점을 확보하면 조별리그 통과에 한층 유리한 위치를 잡을 수 있다. 엄지성이 첫판부터 득점 감각을 끌어올렸고 김명준까지 골맛을 본 만큼, 한국은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공격 선택지를 확인한 출발전이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엄지성의 전반 해트트릭과 김명준의 추가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카타르에 한 골을 내줬지만 경기 주도권을 지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