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해트트릭이 경기의 흐름을 전반에 끝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꺾었다. 엄지성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대회 첫 경기의 승부처를 한국 쪽으로 단숨에 끌고 왔다.

한국은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첫판부터 공격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카타르가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엄지성의 연속 득점이 전반전 주도권을 확실히 만들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찌감치 큰 리드를 잡은 것이 이후 경기 운영에도 여유를 줬다.

후반에는 김명준이 추가골을 보태며 4-1 승리를 완성했다. 엄지성의 해트트릭에 김명준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은 특정 선수 한 명의 활약에만 기대지 않고 공격진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실점은 있었지만, 첫 경기에서 네 골을 넣고 승점 3점을 챙긴 결과는 출발로서 충분히 선명했다.

이번 승리는 한국 남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과정의 첫 단추다. 아직 조별리그 일정이 남아 있지만, 카타르전은 엄지성이 전반 해트트릭으로 승부를 주도하고 팀이 대승으로 응답한 경기로 남게 됐다. 한국은 D조 첫 승을 발판 삼아 다음 경기에서도 조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카타르와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1차전에서 엄지성의 전반 해트트릭과 김명준의 추가골로 4-1 승리를 거뒀다. 나고야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한 이민성호는 남자축구 4연패 도전의 출발을 기분 좋게 열었다.
